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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경기중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에릭센 선수

Daeji 2021. 6. 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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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CQCI3hfHCPr/

 

델리 알리 선수의 인스타가 피드에 떠서 보았는데 아무래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순간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고 놀란 마음으로 스포츠 뉴스를 보니..

 

 

현재 인테르 소속인 에릭센 선수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 2020에 B조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와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고 한다. 에릭센은 전반 42분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응급 상황임을 알아차린 선수들이 이를 바로 알렸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의료진을 긴급하게 불렀다. 심각한 상황임을 감지한 선수들은 이 모습이 미디어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에릭센 선수 주위를 둘러쌌다. 그곳에 있던 동료 선수들과 팬들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경기를 보던 팬들도 정말 놀랐을 것 같다. 특히나 과거에 토트넘에서 뛰던 에릭센 선수라 그런지 한국 팬들도 정말 많이 놀랐을 것 같다. 

 

 

 

의료진은 에릭센선수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런 응급 처치는 15분 정도 진행되었다. 에릭센 선수는 5분 동안 심정지 상태로 있었다고 한다. 실제 덴마크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기까지 해 에릭센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였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정말 다행히도 에릭센 선수는 의식을 찾았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에릭센 선수의 사고는 많은 축구 선수들과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토트넘 선수들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그를 위해 sns에 글을 남기고 그의 쾌유를 기원하는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에릭센 선수는 그동안 심장 질환이 없었기에 이번 사고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아쉽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에릭센 선수는 앞으로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런던 세인트 조지 대학 스포츠 심장학 전문의인 산자이 샤르마 교수는 영국 축구 단체가 "에릭센의 복귀에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토트넘 시절 에릭센과 함께하기도 했던 샤르마 교수는 "분명히 무언가 심각한 문제가 (에릭센의 몸에서) 일어났다"고 입을 열었다.

 

"에릭센이 돌아왔지만 문제는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다. 에릭센은 2019년 정상 검사를 받았는데, 이번 심정지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에릭센이 안정적이고, 깨어 있다는 사실은 분명 좋은 전망이고 기쁘다. 하지만 그가 다시 축구를 할지 모르겠다. 몇 분이지만 죽었다가 살아났다. 의료 전문가가 그를 다시 죽게 할까? 대답은 '아니오'다. 좋은 소식은 에릭센은 살고, 나쁜 소식은 축구 선수로 경력이 끝나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린 (에릭센의 복귀에 대해) 매우 엄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에서 뛰던 선수이기도 하고, 실제로 싱가폴에서 토트넘 경기가 열렸을 때 직관을 했었는데 그 당시 봤던 에릭센 선수의 모습이 자꾸 생각났다. 요즘 들어 심장 질환 사고에 대한 기사들이 많은데 남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릭센 선수가 얼른 회복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bEkrQzID8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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