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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 64

#7. 호주에서 집 구매하기 - 본격적인 계약서 작성하기 & 대망의 세틀먼트

나는 처음에 오퍼라는 것이 그냥 오퍼를 내기 위한 단순한 신청서인지 알았는데 오퍼폼(Offer And Acceptance Form)이 바로 집 계약서였다. 만약 Offer and Acceptance form라는 신청서로 오퍼를 내게 된다면 그곳에 사인도 해서 내야 하고 그것이 계약으로 이어지니 무조건 잘 알아보고 작성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세틀먼트를 위해 변호사 말고 Settlment Agent를 사용했다. 오퍼 넣기 전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이 우선인지 감이 안 잡혀서 세틀먼트 에이전트에게 미리 연락해서 절차를 물어보니 오퍼가 accept이 된 후에 자기에게 연락을 주면 된다고 했다. 정말 많은 글을 읽어보았지만, 오퍼를 넣는 단계에서 세틀먼트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도 있고 그 후에 받았다..

#6. 호주에서 집 구매하기 - 오퍼를 넣고 난 후, Counter Offer가 들어왔다면?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한 후 오퍼를 넣었다면, 오퍼가 승인이 될지 안 될지 혹은 Counter Offer인지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면 된다. 오퍼가 승인되었다면 계약 절차를 밟으면 되고, 오퍼가 거절되었다면 다시 다른 집을 찾아보면 된다. 만약 카운터 오퍼가 들어왔다면? A counteroffer is the response given to an offer, meaning the original offer was rejected and replaced with another one.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가 제안한 오퍼 대신에 집주인이 원하는 오퍼를 다시 우리에게 제시하는 것. 경험상, 오퍼를 넣은뒤 Counter Offer를 넣는 집주인도 있었고 오퍼 금액을 바로 거절하는 집주인도 있었다. 보통 오퍼 넣고..

호주 식집사_이전 집주인이 남겨놓고간 식물들

집을 구매하고 그렇게 식집사 생활이 시작되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부딪히며 배우기 시작한 것 같다. 집에는 이전 집주인이 심어놓은 레몬 나무 x2, 루밥, 호박, 패션프루트, 장미 나무, 이름 모를 나무 x2, 애플민트 등이 있었다. 레몬도 주렁주렁 달려있고, 호박 줄기도 무성하고 그랬다. 와 호박이 이렇게나 많았었구나. 이때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고 관리방법도 몰랐다. 그러다보니 물도 안 줬고 자연스럽게 호박들이 사라져 버린 것 같다. 꽃도 안 열린다고 생각했는데 꽃도 있었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구나. 패션프루트도 엄청 많았다. 처음에는 이게 뭔지 알지도 못했다. 그렇게 관리도 안해주었는데 패션프루트도 알아서 잘 자라고 열매도 엄청 많이 열렸다. 이건 귤의 모습을 한 레몬나무같다. 분명..

#5. 호주에서 집 구매하기 - 집 오퍼 넣기, 오퍼 넣을때 주의할 점

인스펙션을 통해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다면 오퍼를 넣으면 된다. 보통 인스펙션을 하러 가면 개인정보를 남기게 되고 인스펙션을 한 후에 에이전트에게서 자동 메시지 같은 것이 오거나 다음날 Follow up을 하기 위해 전화가 온다거나 한다. 오퍼를 넣기 원하면 연락온 번호로 오퍼를 어떻게 넣으면 될지 물어보면 좋다. 보통 인스펙션을 가면 오퍼 폼이 준비되어 있기도 한다. 나도 처음에 오퍼를 어떻게 넣어야할지 몰라서 고민을 많이 했다. 오퍼는 정말 '오퍼'의 개념일 뿐이다라는 사람도 있고, 오퍼가 승낙이 되면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오퍼를 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내가 직접 해보니 에이전트마다 조금 다르긴 했지만 Offer and acceptance 폼을 바로 작성해서 오퍼를 하는 곳이..

#4. 호주에서 집 구매하기 - 인스펙션할때 체크해봐야 할 사항들

집을 구매하기 전 인스펙션을 해야 할 때 알아봐야 할 사항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았고 한편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집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사소한 것까지도 고려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스펙션이라는 것이 생소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뭘 알아봐야 할지 몰라서 인테리어나 외관을 보고 판단했다. 예를들어 한 집을 보러 갔는데 작은 창문에 금이 가 있거나, 에어컨이 없다던가 하는 사소한 것들을 보고 판단하고 있었는데 부동산을 20채나 가지고 계신 어르신(?)이 집을 보는 것을 도와주셨는데 '사소한 것에 신경 쓰면 집을 살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나처럼 작은 것에 신경을 쓰신 것이 아니라 위치, 포텐셜, 편리성 등 큰 것을 보신 것이었다..

#3. 호주에서 집 구매하기 - 집 인스펙션(Inspection) 다니기

은행에서 가승인이 났다면 본격적으로 집을 보러 다니면 된다. 가승인을 받을 정도라면 집을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다는 뜻일 테니 말이다. 처음에는 집 구매를 위해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지만 그래도 결국엔 집을 사겠지 라는 생각으로 하나씩 부딪히며 하다 보니 결국은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니 나처럼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꼭 성취하시길 바란다. 나는 처음에 언젠가는 미래에 집을 구매할테니 연습 삼아 집을 보러 다니자라는 생각으로 부동산 사이트를 보며 인스펙션을 예약해서 보러 다녔다. 사실 나의 경우에는 순서가 잘못된 것 같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바로 집을 구매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아무런 계획없이 집부터 먼저 보러 다니다 보니 확실히 ..

호주생활:: 콜스 서던 프라이드 치킨 후기 Southern Mixed Fried Chicken Portions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치킨 ! 퍼스에서 살면서 KFC, 한국치킨 혹은 아주 가끔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또 다른 맛있는 치킨이 있다. 바로 콜스의 서던 프라이드 치킨. 킬로당 $12이고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구워주기만 하면 아주 맛있고 바삭한 치킨을 쉽게 먹을 수 있다. 사실 이런 치킨은 맛이 부족할거라 생각 할 수 있지만 내 기준엔 KFC보다 훨씬 맛있는것 같다. 간이 이미 되어있어서 따로 소스도 필요없고 바싹 구우면 아주 맛있는 치킨이 된다. 치킨은 종종 먹어야하기에 콜스에 장보러 갔다가 산 콜스 프라이드 치킨. Convection Oven으로는 피자를 굽고 동시에 먹기위해 한쪽에서는 에어프라이어로 치킨을 구웠다. 그렇게 간단하고 맛있는 저녁이 완성되었다. 치킨이 어찌나 바삭하고 맛있던지 너무 맛..

호주생활 2023.06.29

호주생활:: 캡슐세탁세제 카팟 (Ka Pod) 후기

좋은 후기가 많길래 반값 할인할때 좋은 가격으로 구매한 카팟 (Ka Pod). 울워스나 아마존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울워스에서 종종 세일을 하니 그때 구매하면 좋은것 같다. 타입은 두가지가 있는데 나는 흰색통으로 구매했다. 해외생활 하면서 다양한 세탁세제를 써봤지만 딱히 생각나는것도 없고 선호하는것도 없었는데 카팟을 쓰고 완전 빠져버렸다. 캡슐은 이렇게 생겼고 캡슐에서부터 좋은 향기가 아주 솔솔난다. 그리고 빨래들과 함께 세탁기 안에 넣어주면 된다. 보통 가루로 된 세탁 세제들은 계량하기도 어려웠는데 이건 그냥 하나만 넣어주면 된다. 현재 드럼 세탁기 사용중이고 보통 빨래할때 가득 채워서 하는편인데도 불구하고 캡슐은 하나만 넣는데도 충분하다. 빨래가 많으면 두개를 넣으라고 하는데 하나면 충분한 것 같다..

호주생활 2023.06.29

#2. 호주에서 집 구매하기 - 대출 가승인(Pre-approval) 받기

홈론(=집 대출) 가승인 (Pre-approval)의 의미는 무엇일까? A loan pre-approval means that a lender has agreed, in principle, to lend you an amount of money towards the purchase of your home but hasn't proceeded to a full or final approval. 브로커나 은행과 상담 후 얼마 정도까지 빌릴 수 있는지 알고, 집을 정말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면 홈론 가승인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가승인을 받는 것이 필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실제 집 구매를 위한 오퍼를 넣을 때 가승인을 받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아예 물어보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

#1. 호주에서 집 구매하기 - 브로커나 은행과 대출 상담하기

'언젠가는 집을 사야지.'라고만 생각하던 시절, 집 구매 관련 글을 보면 사람들이 전부 브로커를 만나봐라,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걸 많이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내키지가 않았고 집을 구매하는 것은 미래의 먼일이라고만 생각했다. 이상하게 브로커를 만나면 왠지 사기(?)를 당할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 그런데 집 구매를 준비하면서 보니 브로커나 은행과 상담을 받아보는 게 제일 첫 단계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을 받아보면 내가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초기에 얼마 정도가 필요한지 등 집구매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정보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브로커와 은행 두 군데서 상담을 받아 보았다. 사실 어떤 것을 결정할 때 옵션을 많이 두는 편이 아니고 상담을 받으러 가는 자체가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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