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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5

외국인 남자친구와 한국여행:: 츄하이, 반려견들과 시골 산책, 다이소, 트래비어, 해월당 저녁 뷰, 결혼식 준비 돕기

한국 편의점에는 다양한 술을 판다. 그중에서도 너무 맛있었던 츄하이! 아침에 일어나면 반겨주는 다양한 동물 친구들 동이와 순이를 산책시켜야해서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어린시절 할머니댁이 기억에 났다. 한국에 있는동안 우리가 너무 좋아했던 다이소.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들이 많다. 동네 마트에서 장보기. 한국 마트에서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팔아서 좋다. 호주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물건 종류도 다양해서 좋다. 형부가 강추한 트래비어에 한잔을 하러 왔다. 브루어리인데 규모가 크고 분위기가 좋다. 원하는 종류의 맥주를 직접 골라 원하는 만큼 따르면 그에따라 가격이 책정된다. 야외 테이블도 있고 앉아서 발을 적실수도 있다. 햇볕이 강해서 사장님께서 파라솔을 펴주셨다. 우리가 시킨 패스트리 피자와..

여행/한국 '22 2023.04.25

외국인 남자친구와 한국여행:: 해리단길, CCD 카페, 해운대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수영만요트경기장 개인요트 프로포즈 이벤트

부산 이튿날. 해변열차를 타려고 하다가 미리 예매를 안하기도 했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그냥 과감하게 포기 하기로 했다. 부산에서의 시간이 이틀이라 이것저것 하긴 부족해서 숙소가 있는 해운대 중심으로 해서 뭘 할게 있나 알아보고 그때그때 움직이기로 했다. 숙소 근처에 해리단길이라고 있길래 가보았다. CCD. 라는 깔끔해보이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카페로 가보았다. 원래는 음료만 시키려고 했는데 주인분께서 도넛이 매일 만들어지고 맛있다고 해서 하나 시켜보았는데 남자친구가 맛있다고 했다. 쌀쌀하다고 들어서 겨울옷을 잔뜩 챙겨갔었는데 우리한테는 너무 더웠던 9월말의 한국. 해리단길 거리 곳곳에 귀여운 것들이 많았다. 해리단길을 중심으로 옆에는 아파트 같은 고층건물이 많았고 반대편에는 연식이 있어 보이는 주..

여행/한국 '22 2023.03.09

한국여행:: 부산 해운대 신라 스테이 오션뷰, 머니박스 환전, 해운대 전통시장, 분식 점심, 서면 쉑쉑버거, 편의점 김밥

꼬물이 안녕. 낯을 많이 가리는 꼬물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순이 뜬금없던 곳에 있던 반스 인형을 좋아하는 순이. 하지만 저 인형이 동이껀지 모르고 괜히 줬다가 싸움만 만들었다. 동이 인형을 신나게 물고가던 순이 동이한테 완전 혼나서 우울한 순이 밖에서 바람을 쐬고 있던 꼬물이 이날은 부산을 가는 날이였다. 형부가 역까지 태워주셨다. 우리는 둘다 P라서 그런지 부산을 가는 날이긴 했지만 케텍스도 예약을 안 해놓은 상태였고 집을 나선것도 오후 2시쯤이였다. 케텍스를 기다리며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도 많았고 조용했다. 부산까지는 약 20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 부산역에 내려서 우선 예약해놓은 호텔로 가야했다. 사실 호텔에 어떻게 가야할지도 그때그때 지도로 검색해서 알아보았다. 느긋하게 즐기는 여행. 부산역에는 ..

여행/한국 '22 2023.01.11

한국여행:: 반려견들 산책, 학창시절 친구 만나기, 카페 이안에들꽃, 울산 성남동 홍콩반점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우리를 반겨주던 고양이들 동이와 아침산책 숨어서 쳐다보던 제니 순이와 동이는 아침 공기를 즐기는 중 언니가 아침에 일이있어 나간 상태라 개들을 챙겨주었다. 아침을 먹는 동이. 동이와 순이 데리고 동네 산책을 갔다. 늘 개 집위에 올라가 있다는 언니의 이웃 학창시절 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이였고 친구가 언니집으로 왔다. 언니가 차려준 아침상 ! 맛있게 먹고 :) 친구와 남자친구와 이안에 들꽃이라는 카페에 왔다. 한국은 이렇게 대규모의 카페들이 많아서 좋다. 시그니처 빵과 음료들을 시키고 즐거운 시간. 평화로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오후에는 언니와 만나서 삼산에서 일을 보고 성남동으로 넘어가 홍콩반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호주에서 먹기 힘든 중식 ! 정말 맛있게 먹었다. 집에오니 방문앞에..

여행/한국 '22 2023.01.11

한국여행:: 언니집 반려동물, 경주 보문뜰 가족식사, 경주 엑스포 대공원, 보문단지 전동 오리배, 집 삼겹살 파티 & 노래방

새벽에 도착하고 한숨자고 일어났더니 언니집 반려동물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처음 만난 찰리(좌)와 어릴적 봤던 제니(우). 청도 미나리 박스를 좋아하는 제니님 어릴적에 봤던 꼬물이. 아직도 겁이 많은 친구. 부모님과 다 같이 식사를 하기로 한 날이라 경주 에서 만났다. 호주 살면서 제일 먹고 싶었던것이 딱 이런 한정식이였는데 소원성취를 했다. 나는 떡갈비를 시켰고 각자 다른 메뉴를 시켰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규모가 아주 컸던 보문뜰.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하기도 쉬웠다. 형부의 추천으로 오게 된 경주 엑스포 대공원. 이 곳은 처음 와 봤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인상적인 건물이 눈에 띄었다. 나는 9월말에 한국을 갔었고 날씨가 춥다고 들었었는데 습하고 더웠다. 겨울옷만 잔뜩 챙겨..

여행/한국 '22 2022.12.14

한국여행:: 퍼스에서 인천까지, 싱가폴 항공, 인천공항, PCR 검사, KTX 광명역에서 울산역으로

약 4년만에 한국으로 가는 날, 친언니 결혼식으로 인하여 가게 된 이유가 컸다. 비행기는 약 3개월전에 싱가폴 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했고 왕복 1400불 정도에 끊었다. 예전 같으면 스카이스캐너 같은 어플로 예약을 했겠지만 코로나 이후로 처음 한국에 가는것이기도 하고 항공 변경이나 취소같은게 많다고 해서 혹시나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하여 공홈을 통해서 예약을 했다. 한국으로 가기전 3일정도 일을 쉬면서 짐도 챙기고 필요한것도 구매했다. 약 새벽 1시 비행기라서 집에서 저녁을 먹고 방도 깨끗하게 치워놓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정말 오랜만에 오는 퍼스 공항. 처음 퍼스를 왔던 2011년도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진 공항이지만 아직도 다른 공항에 비하면 턱없이 작아 보인다. 코로나 이후로 공항 ..

여행/한국 '22 2022.12.12

20살에 시작한 호주워홀: 호주를 떠나며

서호주 퍼스에서의 워킹홀리데이 1년은 나를 아주 많이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에서의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20살이 되어 그동안 꿈꿔왔던 해외 생활을 서호주 퍼스에서 시작을 했다. 주위에서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고 걱정하는 눈초리가 없었던 건 분명 아니다. 나는 많은 돈을 가졌던 것도 아니고, 대단한 능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지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주위의 시선이 어쨌건 두려움 없이 호주땅을 밟을 수 있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이 훌쩍 지나갔다. 사실 호주 생활의 끝이 다가올 때는 친하던 사람들이 다 떠났던 상황이라 무료함을 느끼기도 했었다. 그 후, 내 인생의 2막이 싱가포르에서 열릴진 꿈에도 몰랐다. 호주에서의..

20살에 시작한 호주워홀: 생애 첫 로드트립

호주에 와서 일을 시작한 이후로, 도저히 여유가 안 생겼다.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런 반복된 생활들이 계속 되던차에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함께 당일치기 로드 트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차를 렌트하고, 우리는 떠났다. 그렇게 나의 첫 서호주 로드트립이 시작되었다. 차를 타고 달려가다 이쁜 곳이 있으면 내려서 셔터를 눌러댔다.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남는것은 사진뿐이라며, 우리는 정말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 바다 근처에 있던 황량한 놀이터 혼자 놀고 있던 꼬마 아이, 셔터를 누르니 이렇게 빤히 쳐다보고 있다. 그렇게 한참을 차를 타고 달려가다보니 우리는 출출해졌고, 황량한 곳에 있던 작은 가게에 들어갔다. 피자와 피쉬앤 칩스 버거 미트파이를 파는 가..

[제주여행] 맛집 "올레안뜰" 왕돈까스 추천

올레안뜰 아담한 시골집 같은 느낌의 올레 안뜰. 시골 할머니 집이 생각났다. 우리가 앉은자리에서 보이던 자연의 풍경. 아늑한 내부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시골 할머니 댁도 생각나고, 포근한 느낌이 좋았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우리는 왕 돈가스와 토마토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너무 아늑했던 공간, 고요하고 평화로워서 누우면 금방이라도 낮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주문은 이 곳에서 하고 건너편 방으로 오면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드디어 나온 우리의 왕 돈가스. 사이즈가 이렇게 크다니! 내가 생각했던 왕돈가스 보다 거대했다. 세명이 먹어도 다 먹을 수 없었던 올레안뜰의 왕돈까스. 결국 포장을 해야했다. 우리 가족은 유난히 돈까스를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바삭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그..

여행/제주'18 2020.01.30

[제주여행] 자연을 담은 "더 씨에스" 호텔, 재방문의사 100%

더 씨에스 호텔 5성급 호텔 여행을 하기 전에 숙소를 고르면서 언니와 많은 고민을 했다. 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일반 호텔보다는 조금 더 특별한 숙소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언니가 추천한 더 씨에스 호텔에 찾아보게 되었고 자연을 가득 담은 모습에 바로 예약을 하게 되었다. 예약 후, 인원이 총 3명이라고 말씀드리니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아주셨다. 방은 상당히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늦은 밤 체크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분께서 상당히 친절하셔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 침대만 덩그러니 있는 게 아니라 침대 앞쪽에는 커다란 소파와 티비가 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룸은 Romantic Suite였고 일박에 AUD 606 정도였다.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는 룸이었다. 이쪽으로 나가면 테라스가 있다..

여행/제주'18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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