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

호주에서 $1에 커피 마시는 방법

Daeji 2020. 5. 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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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커피값은 꽤 비싼 편이다. 한 번 사서 마실 때마다 $4~ 정도이니 자주 사서 마시면 지출이 꽤 커진다. 호주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커피를 정말 정말 많이 마시고 나도 회사를 다닐 때 커피를 사서 마신 적이 많았다. 예전에는 우유가 들어간 플랫 화이트나 라테를 좋아했지만  깔끔한 블랙커피 맛에 빠지고 난 뒤부터는 블랙커피를 찾고 있다. 특히나 호주에서 블랙커피인 롱 블랙은 사 먹기에는 은근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카페에 아이스 롱 블랙이 메뉴에 있는 곳도 있지만 없는 곳이 더 많으며, 일반 롱 블랙은 저렴한 편이지만 아이스 롱 블랙, 즉 얼음이 들어가는 순간 일반 차가운 음료 값과 비슷하게 받는데도 있어서 불공평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다가 알게 된 호주에서 커피 저렴하게 마시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핫 커피(숏 블랙, 롱 블랙, 플랫 화이트, 카푸치노, 라테)들은 $1~부터 마실 수 있고 아이스커피는 $2에 마실 수 있는 곳, 바로 세븐일레븐 편의점이다.

 

 

스몰 사이즈는 $1, 미디엄 사이즈는 $2, 라지 사이즈는 $3이다. 커피를 구매하는 방법도 상당히 간단하다. 커피컵을 고르고 커피 머신에서 원하는 커피를 선택하고 내린 후 카운터에서 계산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시스템이다.

기계로 뽑아내니 맛도 일정하고, 카푸치노의 경우는 초코 파우더도 옆에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 뿌려마시면 된다. 커피를 고르는 기준이 엄격하다면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맛이 괜찮기 때문에 추천한다. 나는 고소한 맛의 커피를 좋아하는데 세븐 일레븐의 커피빈도 고소해서 입에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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