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료 중 한 명이 코스트코 멤버십이 있어서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같이 갔다. 이번에 코스트코를 방문한 게 두 번째인데 처음 갔을 때는 사실 잘 몰라서 뭘 사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에는 시간도 넉넉해서 제대로 둘러봐야지 싶었다.
다만 코스트코의 제품들이 대용량이라 나처럼 싱글인 사람들은 옵션이 많이 없는 게 사실이다. 맛있어 보였던 스시, 샐러드, 샌드위치들. 음식을 준비해야 할 행사가 있으면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코스트코 구석구석 잘 둘러보고 알콜 코너에 왔다. 칵테일 키트에 관심이 있는 동료들.
지인이 이 술이 맛있다고 하던데 코스트코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건 동료집에서 마셔봤던 술인데 술 같은 느낌보다는 탄산음료 같은 맛이라 너무 맛있었던 마마 피치. 이번에 한병 구매해 보았다. 알코올 코너에서 구입 시 그곳에 있는 카운터에서 따로 계산을 해야 하는데 역시 코스트코 멤버십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멤버십을 확인시켜주고 카드로 결제 시 같은 이름이 적힌 카드로 결제를 해야 했다.
코스트코에 한국 치킨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주문을 했다. 어떤 리뷰를 보니 너무 별로라고 해서 사실 기대를 전혀 안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감탄을 하면서 먹었다. 소스도 살짝 달달하면서 매콤하니 딱 좋았다. 튀김옷이 좀 두껍게 보이긴 했지만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코스트코에 가면 왠지 사 먹게 되는 피자. 사이즈가 큰데 가격이 저렴하다. 맛은 보이는 그대로이고 무엇보다 늘 살 때마다 딱딱한 게 마음에 안 든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냥 회사에서 아침으로 먹으려고 샀다.
김 과자를 구매했다.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는 브랜드인데 왠지 김 과자라서 맛있을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이 과자는 빨간색이 맛있는데 이날 코스트코에 빨간색이 없어서 이걸로 구매했다. 조금 짭짤하긴 한데 맛있다. 하지만 빨간색은 먹자마자 '헉'소리 날만큼 더 맛있다.
처음 구매해본 모짜렐라 스틱. 오븐에 200도에 15분 정도 구워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통통하고 치즈도 잘 늘어나고 맛있다. 재구매예정.
지인이 맛있다고 사다 달라고 해서 나도 먹어보려고 산 두부 크래커. 내 입맛에는 그다지 였다. 좀 뻑뻑하고 건강한 맛? 건빵 생각이 났다. 동료도 내가 사는 걸 보고 샀는데 동료는 맛있다고 했다. 약간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지 않을 맛이다.
왠지 코스트코에 가면 김이 들어간 제품들을 많이 사 오게 되는 것 같다. 한 번도 구매해본 적 없는 브랜드이지만 구매해본 CJ 김말이. 맛있었다.
원래 장 볼 때 고기를 구매하지 않는 편인데 코스트코에서 불고기를 발견했고 궁금해서 구매했고 동료랑 1kg씩 나누었다. 살짝 짜긴 했는데 맛있었다.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고 싶을 때마다 볶아 먹기 좋다. 나는 버섯이나 양파를 추가해서 먹었다.
오븐에 김말이와 치즈스틱을 구워 먹었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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