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퍼스:: 1995 도요타 코롤라에 Pioneer 헤드유닛 설치하고 블루투스 사용하기

 

 

내 차는 1995 도요타 코롤라인데 오래되었고 외관도 낡아서 아무도 건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치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어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서 출근길에 노래를 듣곤 했는데 며칠 전 CPP에 주차를 하고 출근을 했는데 퇴근을 하고 차에 오니 블루투스 스피커가 사라진 것이었다. 누군가 가져간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창문을 깨서 가져간 게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 이야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차에 헤드 유닛을 설치하면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당연히 그런 것에 대해 전혀 몰랐고 오래된 차는 그냥 이렇게 타야 하는지 알았다.

 

친구가 헤드유닛을 설치하고 싶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친구가 주말에 와서 도와주기로 했다. 정말 고맙게도 차와 내 폰에 맞는 헤드 유닛을 찾아서 구매까지 도와주었고 주말에 와서 교체까지 해주기로 했다.

 

사진에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되어 있는 부분이 원래 내 차에 설치되어 있는 헤드 유닛이다.

 

 

 

친구의 지인이 메카닉이라 헤드 유닛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고 주말에 친구가 와서 본격적인 설치 작업이 시작되었다. 기존 헤드 유닛을 떼어내고 새로 구매한 헤드 유닛을 설치했다.

 

 

 

내 차가 오래되기도 했고 굳이 헤드 유닛에 큰 돈을 소비하고 싶진 않아서 저렴한 Pioneer 제품으로 구매했다. 다만 이 제품은 아이폰을 사용할경우 블루투스로는 연결이 가능하지만 USB를 사용할경우 연결이 되지 않고 휴대폰 충전만 가능하다. 그래서 친구가 걱정을 좀 하긴 했는데 나는 블루투스로만 연결이 되면 상관이 없어서 고민없이 이 제품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아이폰 전용 헤드유닛 가격은 약 600불 정도 해서..)

 

 

 

간단하게 차 헤드 유닛 교체 작업이 끝났다. 내 차에 블루투스가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는데 역시 차를 잘 아는 지인이 있으면 좋은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차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따로 두지 않고도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라디오도 잘 되고, 폰으로 바로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운전 중 전화가 오면 블루투스로 받을 수도 있어서 얼마나 편한지.

 

내가 구매한 헤드 유닛은 Pioneer의 MVH-S215B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