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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독감으로 아팠었다. 아플때마다 삼계탕이 왜 이렇게 생각나는지. 퍼스에서는 삼계탕을 사먹기 보다 해먹는게 더 낫고 가성비도 좋다는것 (사실 어디서 먹어야 할지 모르겠음. 한식당 안간지 오래..) 그래서 삼계탕을 직접 해먹기로 했다. 한인 마트 가면 삼계탕 재료를 쉽게 구매 할 수 있다. 전날 마트에서 홀치킨을 구매해놨다.
이건 가격이 더 저렴한데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나중에 비상용으로 쓰려고 사서 킵해두었다.
왠지 이렇게 재료들이 가득가득 들어간게 더 몸보신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이걸로 사용하기로 했다. 가격은 8-9불 정도였다. 예전엔 더 저렴했던 것 같은데 가격이 많이 오른 느낌이다.
황기, 찹쌀, 대추, 황율, 인삼, 감초, 오가피, 엄나무가 들어있다고 한다. 찹쌀양이 적은 것 같아 조금 더 추가할까 하다가 그냥 이걸로만 쓰기로 했다.
닭의 목 부위와 팔 그리고 지방을 제거해주고 안에 찹쌀을 넣고 양파와 마늘을 조금 넣어주었다. 닭은 따로 묶지 않고 마지막에 큰 양파를 넣어 주었기 때문에 재료들이 튀어 나오고 하지는 않았다. 국물 맛을 더해주기 위해 드라이 머쉬룸도 넣어 주었다.
나는 닭고기를 소금에 찍어 먹을거였고 김치랑 같이 먹을거여서 따로 국물에 소금으로 간을 해주진 않았다. Meat 모드로 15-20분 정도 돌려주면 아주 간단하게 인스턴트팟으로 삼계탕을 만들 수 있다. 너무 맛있어서 두그릇이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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