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정도는 꼭 가는 것 같은 주말 마켓인 캐닝베일 마켓. 보통 일요일에 가지만 토요일에도 오픈하고 있었다. 토요일은 운영시간이 짧아서 일요일에 가는게 좋다. 다들 새벽에 많이 가는 것 같은데 우리는 늘 9-10시쯤 가는편이다. 주차 전쟁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곳저곳 빈곳이 몇군데 있긴하다.
<캐닝베일 마켓 오픈 시간>
Saturday | 6–10 am |
Sunday | 7 am–1 pm |
캐닝베일 마켓에 가는날 우리의 루틴은 정해져있다. 캐닝베일 마켓 바로 앞에 있는 베트남 식당인 <Phoever>에서 반미랑 베트남 커피로 아침을 먹고 캐닝베일 마켓 구경을 시작한다.
정말 가성비 좋고 너무나도 맛있는 Roast Pork 반미. 보통 나는 고수를 뻬달라고 하는데 안빼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듯. 깜빡하시는건지 모르겠다. 보통 칠리도 넣어줄지 물어보는데 이날은 직원이 그냥 주문지를 가져가버려서 칠리도 안 포함되어 나왔지만 여기 반미 진짜 맛있다. 고수가 들어가 있어도 그냥 고수 먹는 연습하지뭐 하고 먹었다.
달달하고 시원한 베트남 커피. 맛 없을 수 없는 조합.
캐닝베일 마켓 들어가자마자 내취향저격한 선인장 보고 바로 구매했다. 현금만 받는곳이 많으니 현금을 넉넉하게 챙겨가는것을 추천한다. 저 선인장은 발리여행갔을때 자주 보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꼭 키워보고 싶었다.
선인장 산 덕분에 현금이 부족해서 다른걸 사지 못한게 아쉬웠다. 노점마다 물론 가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마켓 한바퀴 쫙 돌고 가격 비교를 하고 구매하는것도 좋다. 식물 같은경우는 원하는게 있으면 금방 팔릴까봐 나는 보고 바로 사버리는 편이지만..!
이 날의 구매템은 선인장과 파리채..!
예전에 이 판매자에게 감나무를 샀는데 Pay ID로도 송금을 받으셔서 이 곳에 살만한 나무가 있나 했었는데 없었다. 이 날은 좀 저렴한 과일 나무를 알아보았으나 내가 사고싶었던곳은 현금만 받았다.
포도 나무를 사고 싶었으나 못사서 아직도 아른 거린다.
정말 다양한 골동품들이 많은 캐닝베일 마켓. 언젠가 나도 한번 팔아보고 싶다.
귀여운 그릇들도 많은데 집에도 너무 그릇이 많아서 살수는 없었다.
귀여운 선인장과 함께 :) 정말 마음에 든다. 무럭무럭 자라주렴.
'호주생활 > 퍼스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퍼스 스시트레인 맛집 <더 스시 2016> 추천 (0) | 2025.02.04 |
---|---|
호주 퍼스 빅토리아 파크 카페 <Social Manna> 추천 (0) | 2025.02.04 |
호주 퍼스 첫번째 스타벅스 매장 방문 후기 (2) | 2024.11.01 |
호주생활_ 인스턴트팟으로 간단하게 삼계탕 만들기 (0) | 2024.10.06 |
호주 우체국 Express Post로 편지/서류 보내는 방법 (0) | 2023.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