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호주 워홀 '11

20살에 시작한 호주워홀: 나의 19번째 생일파티

Daeji 2018. 10. 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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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9일, 외국에서 처음맞는 나의 19번째 생일파티가 열렸다. 한국에선 20살 생일이였지만, 호주에선 국제 나이로 해서 19살이였다. 친한 호주 친구 제라드가 앞장 서서 나의 생일 파티가 열릴 장소를 예약해주었다. 지인들도 초대하였다.


생일 파티 장소는 퍼스 노스브릿지 차이나 타운에 있는 중국 레스토랑 <Uncle Billys>. 이층에 파티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했다. 호주는 보통 하우스 파티를 하면 각자의 취향대로 마실 술을 사서 온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문화였다. 친구들은 와인, 맥주, 보드카 등 입맛대로 다양하게 술을 사 왔다. 박스째로 사온 친구도 있었고, 와인 한 병을 사온 친구도 있었다.


타이완, 이탈리아, 브라질, 호주, 한국 다양한 친구들이 생일 파티에 와 주었다. 타국에서 보내는 첫 생일파티라 더 기분이 묘했다. 타이완 친구 페이튼과 새라가 퍼스 로얄쇼에서 파트타임 일을 하고 파티 용품들을 무료로 얻어왔다며 엄청나게 많이 들고 와서 덕분에 파티 분위기가 났다.





외국에서 잠시 만나고 헤어지는 인연일수도 있지만, 이렇게 다들 생일을 축하해주고 모여주어서 고마운 마음이였다.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거나하게 취한 나의 19번째 생일 파티는 무사히 끝이 났다.



About 헤더의 20살에 시작한 세계여행


헐리웃 배우 아담 샌들러에게 빠져 혼자 힘으로 미국을 가겠다는 생각에 20살이 되자마자 한국을 떠나 해외 생활 겸 여행 경비를 모으기 위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그 후, 여행의 매력에 빠져 21살에는 호주에서 싱가폴로 건너가 3년간 거주하며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현재는 서호주 퍼스에서 살고 있으며, 해외 취업과 세계 여행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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