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호주 워홀 '11

20살에 시작한 호주워홀: 퍼스 웨이브락 당일치기

Daeji 2018. 10. 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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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남서쪽, 퍼스(Perth) 에서 동남쪽으로 300km 떨어진 지역에 있는 자연이 만든 거대한 파도, Wave Rock을 보기위해 퍼스에서 일찍 출발을 했다. 차는 렌터카를 이용했고 퍼스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No birds(Bayswater Car Rental: No Birds Car Hire Company)에서 대여를 했다. 






시티를 벗어나자 한적한 도로가 펼쳐졌다. 신선한 공기를 마실 겸 잠시 차를 세워두고 이쁜 풍경을 감상했다.

한참을 달리고 달리다 보니 출출해진다. 기름도 넣을겸 근처 주유소에 들려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기름을 채웠다.


조용한 마을같은 곳에 덩그러니 세워져있던 주유소, 그 위에 있는 차도 인상 깊었다. 이런곳에서 살면 여유롭고 좋을까 아니면 심심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이런 지역에는 인구가 적어서 마트의 물건들은 가격이 시티보다 높고 기름도 비싼편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우리는 다시 웨이브락으로 향했다.


달리고 달려, 이 곳에 결국 도착했다. 파도나 바다의 영향없이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파도모양의 바위들, 너무 신기했다.







우리는 바위에서 파도를 타며 서핑을 하는 시늉을 했다. 웨이브락 근처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풍화작용만으로 이런 바위들이 생겼다고 하니 놀라웠다. 퍼스에서 봐야 할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웨이브락. 사실 웨이브락에는 그렇게 볼 거리가 많지가 않다. 왕복 10시간 정도를 달려서 올 만한곳은 아니지만 퍼스에 사는 동안 한번쯤은 구경하기 좋다.


어두워지기전에 퍼스로 돌아오려 했지만, 돌아오는길에 금새 어두워졌다. 멋진 풍경도 보고, 로드트립의 기분도 느낄 수 있어 좋은 하루였다.



About 헤더의 20살에 시작한 세계여행


헐리웃 배우 아담 샌들러에게 빠져 혼자 힘으로 미국을 가겠다는 생각에 20살이 되자마자 한국을 떠나 해외 생활 겸 여행 경비를 모으기 위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그 후, 여행의 매력에 빠져 21살에는 호주에서 싱가폴로 건너가 3년간 거주하며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현재는 서호주 퍼스에서 살고 있으며, 해외 취업과 세계 여행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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