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구매하기 전 인스펙션을 해야 할 때 알아봐야 할 사항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았고 한편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집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사소한 것까지도 고려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스펙션이라는 것이 생소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뭘 알아봐야 할지 몰라서 인테리어나 외관을 보고 판단했다. 예를들어 한 집을 보러 갔는데 작은 창문에 금이 가 있거나, 에어컨이 없다던가 하는 사소한 것들을 보고 판단하고 있었는데 부동산을 20채나 가지고 계신 어르신(?)이 집을 보는 것을 도와주셨는데 '사소한 것에 신경 쓰면 집을 살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나처럼 작은 것에 신경을 쓰신 것이 아니라 위치, 포텐셜, 편리성 등 큰 것을 보신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