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집구매

#6. 호주에서 집 구매하기 - 오퍼를 넣고 난 후, Counter Offer가 들어왔다면?

Daeji 2024. 1. 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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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한 후 오퍼를 넣었다면, 오퍼가 승인이 될지 안 될지 혹은 Counter Offer인지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면 된다. 오퍼가 승인되었다면 계약 절차를 밟으면 되고, 오퍼가 거절되었다면 다시 다른 집을 찾아보면 된다. 만약 카운터 오퍼가 들어왔다면?

 

 

 

A counteroffer is the response given to an offer, meaning the original offer was rejected and replaced with another one.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가 제안한 오퍼 대신에 집주인이 원하는 오퍼를 다시 우리에게 제시하는 것.

 

 

경험상, 오퍼를 넣은뒤 Counter Offer를 넣는 집주인도 있었고 오퍼 금액을 바로 거절하는 집주인도 있었다. 보통 오퍼 넣고 난 후에 에이전트가 카운터 오퍼 없이 Yes or No일거라고 먼저 말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카운터 오퍼가 들어오면 우리가 작성했던 오퍼 폼의 오퍼 금액을 집주인이 Cross out 하고 그 위에 자신이 오퍼 하는 금액을 적어서 우리에게 다시 보낸다. 그러면 우리가 보고 동의를 한다면 사인해서 보내면 되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다시 우리가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면 된다. 보통 카운터 오퍼가 들어온 경우는 집주인이 어느 정도 오퍼를 accept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 (으로 생각된다.)

 

이때부터는 눈치 게임이 시작된다. 중간에 있는 에이전트의 역할이 중요한것 같긴 하다. 주변 시세도 잘 알아보고 집주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보며 적정한 가격을 제시해 보면 된다. 몇 번 카운터 오퍼를 하다 보면 바이어와 셀러 서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 차이를 좁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부동산에 대해 거의 아는바가 없이 무작정 뛰어들어 집 구매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게 오히려 더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 너무 골치 아프게 하는 것보다는 안되면 말고 이런 마음이 컸다. 세상은 넓고 집은 많으니까 계속 시도해 보면 집을 살 수 있겠지 이런 생각이 컸다.

 

카운터 오퍼를 하는 동안 정말 많은 이메일이 오고 갔다. 요즘은 집을 구매할때 전화 통화를 할 필요가 거의 없구나 싶었다. 에이전트로부터 브로커를 만나서 상담은 해봤는지, Finance approval & Settlement 은 며칠로 생각하는지와 같은 질문들을 받았는데 그걸 보면서 셀러가 카운터 오퍼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구나 싶었다.

 

그렇게 서로가 원하는 금액이 정해지고 카운터 오퍼가 accept이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집 계약을 할 준비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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