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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시작한 호주워홀: 호주를 떠나며

서호주 퍼스에서의 워킹홀리데이 1년은 나를 아주 많이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에서의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20살이 되어 그동안 꿈꿔왔던 해외 생활을 서호주 퍼스에서 시작을 했다. 주위에서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고 걱정하는 눈초리가 없었던 건 분명 아니다. 나는 많은 돈을 가졌던 것도 아니고, 대단한 능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지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주위의 시선이 어쨌건 두려움 없이 호주땅을 밟을 수 있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이 훌쩍 지나갔다. 사실 호주 생활의 끝이 다가올 때는 친하던 사람들이 다 떠났던 상황이라 무료함을 느끼기도 했었다. 그 후, 내 인생의 2막이 싱가포르에서 열릴진 꿈에도 몰랐다. 호주에서의..

20살에 시작한 호주워홀: 생애 첫 로드트립

호주에 와서 일을 시작한 이후로, 도저히 여유가 안 생겼다.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런 반복된 생활들이 계속 되던차에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함께 당일치기 로드 트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차를 렌트하고, 우리는 떠났다. 그렇게 나의 첫 서호주 로드트립이 시작되었다. 차를 타고 달려가다 이쁜 곳이 있으면 내려서 셔터를 눌러댔다.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남는것은 사진뿐이라며, 우리는 정말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 바다 근처에 있던 황량한 놀이터 혼자 놀고 있던 꼬마 아이, 셔터를 누르니 이렇게 빤히 쳐다보고 있다. 그렇게 한참을 차를 타고 달려가다보니 우리는 출출해졌고, 황량한 곳에 있던 작은 가게에 들어갔다. 피자와 피쉬앤 칩스 버거 미트파이를 파는 가..

양준일에 대해 알아보자

양준일(a.k.a Joon Il Yang, a.k.a JIY, a.k.a V2, 1969년 8월 19일 ~ )은 대한민국에서 1991~1993년(활동명 Joon Il Yang, JIY), 2001년(활동명 V2) 사이에 활동한 재미교포 출신 가수이다. 1990년 11월 를 타이틀곡으로 한 1집 앨범으로 데뷔하였으며 1991년부터 1993년까지 활동하였다. 이후 활동이 없다가, 2001년에는 V2라는 혼성 그룹으로 다시 활동한 바 있다. 2019년 12월에 JTBC 슈가맨에서 소개된 후 다시 복귀해서 활동을 하고 있다. 양준일은 월남전 중인 1969년 8월 19일 베트남 사이공(현 호찌민 시티)에서 태어나 이후 부모님을 따라 홍콩과 일본에서 살다가 대한민국으로 귀국하여 서울특별시 수유동에 위치한 우이 초등..

info 2020.02.11

[제주여행] 맛집 "올레안뜰" 왕돈까스 추천

올레안뜰 아담한 시골집 같은 느낌의 올레 안뜰. 시골 할머니 집이 생각났다. 우리가 앉은자리에서 보이던 자연의 풍경. 아늑한 내부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시골 할머니 댁도 생각나고, 포근한 느낌이 좋았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우리는 왕 돈가스와 토마토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너무 아늑했던 공간, 고요하고 평화로워서 누우면 금방이라도 낮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주문은 이 곳에서 하고 건너편 방으로 오면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드디어 나온 우리의 왕 돈가스. 사이즈가 이렇게 크다니! 내가 생각했던 왕돈가스 보다 거대했다. 세명이 먹어도 다 먹을 수 없었던 올레안뜰의 왕돈까스. 결국 포장을 해야했다. 우리 가족은 유난히 돈까스를 좋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바삭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그..

여행/제주'18 2020.01.30

[제주여행] 자연을 담은 "더 씨에스" 호텔, 재방문의사 100%

더 씨에스 호텔 5성급 호텔 여행을 하기 전에 숙소를 고르면서 언니와 많은 고민을 했다. 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일반 호텔보다는 조금 더 특별한 숙소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언니가 추천한 더 씨에스 호텔에 찾아보게 되었고 자연을 가득 담은 모습에 바로 예약을 하게 되었다. 예약 후, 인원이 총 3명이라고 말씀드리니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아주셨다. 방은 상당히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늦은 밤 체크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분께서 상당히 친절하셔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 침대만 덩그러니 있는 게 아니라 침대 앞쪽에는 커다란 소파와 티비가 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룸은 Romantic Suite였고 일박에 AUD 606 정도였다.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는 룸이었다. 이쪽으로 나가면 테라스가 있다..

여행/제주'18 2020.01.30

[제주여행] "올레시장" 맛있는 회, 천지연 폭포구경

제주 올레시장 싱싱한 회 먹으러 저녁으로 회를 먹으러 제주 올레시장으로 왔다. 이곳은 전형적인 관광지인 것 같다. 천혜향을 샀는데 귤도 섞여있고 오래된 것도 보였다. 올레시장에는 횟집이 정말 많았다. 회로 유명한 곳인가 보다. 횟집이 너무 많아서 아무데서나 먹어도 될 것 같았다. 우리도 괜찮아 보이는 곳에서 원하는 회를 주문했다. 먹고 간다고 말한 뒤에 넘버를 받아서 우리 넘버를 부르면 회를 가지러 가면 된다.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서 횟집에서 받은 주문 번호가 적인 숟가락을 들고 시장을 이리저리 구경했다.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서 결국 다시 물어봐서 받을 수 있었다. 한국에는 이렇게도 다양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들이 있구나. 오랜만에 시장을 둘러보니 좋았다. 제주도는 역시 관광지라 그런지 많은 여..

여행/제주'18 2020.01.30

[제주여행] 가족여행으로 최적인 "카멜리아 힐"

카멜리아 힐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 하이엔드 제주에서 목을 축이고 가족여행으로 가기 좋은 카멜리아 힐 식물원에 왔다. 이곳은 매일 08:30분 - 17:30분까지 오픈을 한다고 한다. 입장료도 저렴한 편이고 가족 여행의 목적에 더더욱 맞는 장소가 아닐까 한다.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팻말들이 걸려있다. 우리는 제일 처음 발견한 My Family가 적힌 곳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천천히 걸으며, 맑은 공기 마시며 구경하기 딱 좋은 곳이다. 역시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사진이 나온다. 색색의 꽃이 만발한 카멜리아 힐, 볼거리가 많았다. 크기가 6만 평 이상이라 보는 데만 해도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사진 찍기 정말 좋았던 포인트였던 이 곳은 의자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여행/제주'18 2020.01.30

[발리] 우붓 <코마네카 앳 라사 사양> 숙소 / 아고다 80% 할인

우​붓은 몽키 포레스트와 우붓 마켓 두 가지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인들이 우붓을 '힐링 여행지'로 추천하길래 이번에는 큰마음을 먹고 쿠타를 벗어나서 우붓에서 2박 3일을 지내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기간이 다 되었을 때쯤 발리 여행을 계획했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우붓의 5성급 호텔들이 대부분 Fully Booked이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코마네카 앳 라사 사양(Komaneka at Rasa Sayang). GO JECK 어플을 통해 차량을 불러서 쿠타 시내에서 우붓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오는 길에 비도 쏟아졌고, 차도 막히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해서 기뻤다. 기사님도 너무 친절하셨다. 쿠타 시내에서 우붓까지 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지루하고 피곤한 것도 있었지만 우붓 숙소에 도착하니 그런..

여행/발리 18 2020.01.29

[제주여행] 오션뷰가 멋진 "하이엔드 제주" 카페

01 제주 공항 짧은 시간 날아서 도착한 제주 공항. 처음 와 보는 곳이라 그런지 새로웠다. 외국인이 엄청 많을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국 사람들이 더 많았다. 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으러 가는 길.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있던지 그래도 무사히 짐을 찾아서 공항 밖으로 나왔다. 제주도에서는 차가 없으면 여행을 하기 어렵다. 언니가 미리 예약해 둔 렌터카를 찾아야 했다. 공항에서 바로 렌터카를 픽업할 수 있는지 알았지만 내 예상과는 달랐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렌터카를 픽업하는 장소로 가야 했다. 한참을 기다리니 우리가 예약한 렌터카 매장의 버스가 도착했다. 짐을 싣고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는 손님으로 가득 찼다. 렌터카를 픽업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았다. 차를 배정받고 운전을 해서 렌터카 매장을 빠져나왔다. ..

여행/제주'18 2019.10.18

[제주여행] "에어부산" 이용하여 부산에서 제주로

01 공항 돈까스 엄마와 언니와 함께 떠났던 여행. 늘 일만 하시고 바쁘신 엄마와 함께 여행을 하기 위해 언니와 오래전부터 계획한 제주 여행이었다. 울산 신정동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왔다. 공항버스는 한 시간 정도 걸리는데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던지. 비행기에 탑승 전 문제가 하나 있었다. 내가 캐리어에서 보조 배터리를 빼는 것을 잊어서, 방송으로 내 이름이 불렸다. 짐 검사하는 곳으로 가서 캐리어에서 보조 배터리를 다시 기내용 가방에 넣었다. 처음 타 보는 에어부산. 한국에 있는 언니가 표를 미리 끊었다. 오랜만에 타는 한국 국내선. 제주도도 처음 여행을 가는 거라 기대가 되었다. 02 에어부산 부산에서 제주도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아서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단거리 여행을 갈 때는 깨끗하고 자리..

여행/제주'18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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