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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퍼스생활 39

호주 퍼스 샘표 <매콤 떡볶이> 컵 후기

이거 어디서 산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 아마도 스퍼드 쉐드에서 샀던 것 같다. 은근히 떡볶이 만들어 먹는게 귀찮아서 이렇게 컵으로 된거 사먹는게 편한것 같다. 샘표 매콤 떡볶이 컵이 있길래 비상용으로 사두었다. 나는 보통 불닭 까르보 떡볶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샘표 매콤 떡볶이는 어떨지 궁금했다. 노란선까지 물을 붓고, 소스와 떡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4분 돌리면 된다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컵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놓고 돌리니 자꾸 넘쳐 흘러서 두번이나 전자레인지를 닦아야했다. 그래서 그냥 그릇에 넣고 돌려버렸다. 나중에도 그냥 그릇에 넣고 돌려야 했다. 두번이나 소스가 넘쳐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소스는 충분했고 떡볶이도 맛있었다. 매운거 못 먹는 나도 맵지 않게 잘 먹었다. 치즈 추가로 올려먹으니 ..

호주 퍼스 스시트레인 맛집 <더 스시 2016> 추천

종종 생각나는 호주 퍼스 스시 맛집 . 가격도 괜찮고 퀄리티도 좋아서 남자친구도 좋아하는 곳이다. 스시 트레인에서 스시를 먹어도 되지만 아이패드로 주문하면 바로바로 신선한 스시를 직접 만들어 주신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부리 살몬 진짜 너무 맛있어서 몇접시도 가능하고 또 다른 나의 최애는 크림치즈 들어간 새우 스시이다. 다른 스시들도 다 맛있어서 어떤걸 먹어도 후회 없을 맛일듯.   연어도 부드럽고 위에 올라간 양파랑 같이 먹으면 정말 끊임없이 들어간다.   우리는 늘 가자마자 원하는거 바로바로 다 시키고 먹고 나온다. 그래서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   장어 스시도 너무 맛있다.   바삭하고 짭짤한 소프트 쉘 크랩 롤도 빼놓을 수 없다. 이것도 가면 늘 시켜먹는 롤 중 하나이다.   내가 너무..

호주 퍼스 빅토리아 파크 카페 <Social Manna> 추천

주말을 맞아 카페에서 브런치가 먹고 싶었다. 찾아보다가 빅토리아 파크에 위치한 Social Manna에 가게 되었다. 메뉴를 보니 맛있는것이 많아 보였다.   이 날은 커피대신 따뜻한 차가 마시고 싶었다. 밖에 날씨도 흐려서 얼그레이 티가 딱이겠다 싶었다. 뜨거운 티를 글라스에 담아주니 유리가 점점 더 뜨거워져서 마시기가 힘들었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마셔야했다.    바삭한걸 좋아하는 나는 이 치킨 와플 메뉴를 보자마자 이걸로 정했다. 남자친구는 오믈렛과 토스트를 시켰는데 패티도 엑스트라로 시켰다고 한다.   치킨 와플은 딱 생각하는 단짠의 그 맛이지만, 치킨이 너무 바삭하고 짭짤해서 더 맛있었다. 또한 치킨 위에 올라간 야채같은것에서 살짝 매콤한 맛도 나도 너무 맛있었다. 남자친구가 시킨 오믈렛에도 허..

호주 퍼스 주말 마켓 <캐닝베일 마켓> 구경하기

한달에 한번정도는 꼭 가는 것 같은 주말 마켓인 캐닝베일 마켓. 보통 일요일에 가지만 토요일에도 오픈하고 있었다. 토요일은 운영시간이 짧아서 일요일에 가는게 좋다. 다들 새벽에 많이 가는 것 같은데 우리는 늘 9-10시쯤 가는편이다. 주차 전쟁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곳저곳 빈곳이 몇군데 있긴하다.   Saturday6–10 amSunday7 am–1 pm   캐닝베일 마켓에 가는날 우리의 루틴은 정해져있다. 캐닝베일 마켓 바로 앞에 있는 베트남 식당인 에서 반미랑 베트남 커피로 아침을 먹고 캐닝베일 마켓 구경을 시작한다.   정말 가성비 좋고 너무나도 맛있는 Roast Pork 반미. 보통 나는 고수를 뻬달라고 하는데 안빼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듯. 깜빡하시는건지 모르겠다. 보통 칠리도 넣어줄지 물어보는데 이..

호주 퍼스 첫번째 스타벅스 매장 방문 후기

호주 퍼스에 드디어 스타벅스가 오픈을 했다. 첫번째 매장이 Piara Waters라는 지역에 오픈했다. 호주에 사니까 새벽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되어버려서 이날도 새벽에 일어나 준비해서 스타벅스 매장에 도착하니 6:15분이였다.  퍼스 첫 스타벅스 매장은 10월 24일에 오픈을 하였고 듣기로 엄청 줄이 길고 바쁘다고 했다. 찾아보니 보통 새벽 5시에 오픈을 하길래 일찍 일어난김에 최대한 빨리 가보자 싶었다. 다행히 도착하니 드라이브 스루를 기다리는 차가 몇대 있었고 안에 손님들도 조금 있었지만 이른 시간이라 기다리는 줄은 없었고 한가한편이였다.   굿즈를 사려고 마음 먹고 왔는데 멜번, 시드니 이런 컵 밖에 없었다. 이거라도 살까 하다가 의미가 있지 않아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이른 시간..

호주생활_ 인스턴트팟으로 간단하게 삼계탕 만들기

일주일 내내 독감으로 아팠었다. 아플때마다 삼계탕이 왜 이렇게 생각나는지. 퍼스에서는 삼계탕을 사먹기 보다 해먹는게 더 낫고 가성비도 좋다는것 (사실 어디서 먹어야 할지 모르겠음. 한식당 안간지 오래..) 그래서 삼계탕을 직접 해먹기로 했다. 한인 마트 가면 삼계탕 재료를 쉽게 구매 할 수 있다. 전날 마트에서 홀치킨을 구매해놨다.   이건 가격이 더 저렴한데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나중에 비상용으로 쓰려고 사서 킵해두었다.   왠지 이렇게 재료들이 가득가득 들어간게 더 몸보신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이걸로 사용하기로 했다. 가격은 8-9불 정도였다. 예전엔 더 저렴했던 것 같은데 가격이 많이 오른 느낌이다.   황기, 찹쌀, 대추, 황율, 인삼, 감초, 오가피, 엄나무가 들어있다..

호주 우체국 Express Post로 편지/서류 보내는 방법

호주에 살다보면 급하게 Express로 서류나 우편을 보내야할때가 있다.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어렵게 생각 할 수 있지만 사실 생각보다 간단하다. 호주 우체국에 가면 한코너에 각종 봉투, 사첼, 박스 등이 있다. Express Post로 서류나 편지를 보낼때에는 사첼(플라스틱 택배봉투) 대신 아래와 같은 종이 봉투를 원하는 사이즈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나는 미디움 사이즈를 원했으나 오늘 내가 간 우체국에는 미디움 사이즈가 다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라지 사이즈로 보내야 했다. 그래도 가격이 1.50불 차이나는거니까 나쁘지 않았다. 원하는 사이즈의 봉투를 선택했다면 보내는 사람 / 받는 사람의 디테일을 작성하면 된다. 우체국에 가면 포장도 하고 주소도 작성 할 수 있게끔 테이블을 마련 해 놓았는데 거기서 ..

호주생활:: K마트 소프트 터치 담요 후기 / Soft Touch Blanket - Double/Queen Bed

며칠 전 펨버튼 여행 갔다가 부드러운 담요가 있길래 써보았는데 정말 따뜻하고 좋았다. 얇고 가벼운데 촉감이 너무 좋고 무엇보다 일반 이불이랑 같이 사용하면 너무 따뜻해서 잠도 솔솔 잘 왔다. 그래서 다시 퍼스로 돌아와서 부드러운 담요를 찾아보는데 K마트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 역시 모든 것을 다 파는 K마트 ! 가격도 19불밖에 안 하고 색상도 그레이, 블랙, 블루 등 다양하게 있었다. 나는 무난하게 그레이로 골랐다. 사이즈는 240cm (L) x 220cm (W)이다. 겨울에 일반 이불 안에 같이 사용하면 촉감도 너무 포근하고 잠도 잘 온다. 소프트 블랭킷을 사용해 본 적이 없었는데 너무 좋아서 추천하고 싶다. https://www.kmart.com.au/product/soft-touch-blanket..

호주 직장생활의 장점

해외 생활 12년, 그 중에서 호주에서의 생활이 벌써 9년이나 되었다. 처음 한국을 떠나 해외로 나오면서 사실 장기 세계여행을 하고 돌아갈지 알았지 해외에 거주하게 될지는 몰랐다. 그래서 인생이란 참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참 다양한 일들을 하곤 했는데, 어떤 일을 하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호주 직장생활에서는 워라벨이 확실히 중요한것 같긴하다. 호주에서 일하는 경험을 토대로 호주 직장 생활의 장점을 적어보겠다. 1. 일하는 중간중간 쉬는시간 보장 호주에서 일을 할때 쉬는 시간을 가지는것은 필수이다. 물론..(!) 호주인이 사장이 아니거나 회사가 작은 곳이라면 없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 대부분은 쉬는시간을 가지는게 의무이다. 호주에서는 쉬는시간을 Smoko라고 부르는데 회사에..

호주 퍼스에서 코로나 확진 DAY 1 - 정부에 등록하기

수요일, 자고 일어났는데 목이 건조하고 몸이 좀 피곤했다. 전날부터 목이 좀 건조하긴 했는데 다른데는 아프지 않아서 그냥 물을 안 마셔서 그런가 했다. 하루 일하러 가면 몸살이 걸릴 것 같아서 하루 푹 쉴겸 병가를 하루 냈다. 그때가 새벽 5시쯤이였는데 자가키트 검사를 해보았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혹시나 해서 월, 화 연속으로 회사에서 준 자가키트 (RAT) 테스트를 했었는데(Nasal Swab) 계속 음성으로 나왔다. 내생각엔 목 건조한게 화요일부터 있었으니 그때 이미 걸렸던게 아닌가 한다. 그러다가 한국 사는 친구랑 연락하다가 친구가 하는 말이 코만 찌르면 안되고 가래도 뱉어서 같이 검사 해야한다고 해서 원래하던대로 코만 찌르지 않고 둘다 했는데 바로 진하게 양성이 떴다. 그동안 코로나 걸린적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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