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같이 사는 친구가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와서 일하다가 부랴부랴 집으로 왔다. 집에 같이 사는 사람이 걸렸을 경우 밀접접촉자로 규정돼서 나도 7일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스러워서 하루 동안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침대에 누워서 멍 때렸다. 갑자기 7일간 집에서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은 건지 두통이 살짝 오기 시작했다. 파나돌을 두 번이나 먹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했는데도 두통이 계속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도 나는 것 같길래 얼른 PCR 검사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어쨌든 뭐든 빨리 하면 좋다고 생각했다. 나는 PCR 테스트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몰랐다. PCR 검사를 몇번 받아본 친구가 아래 링크를 주었다.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