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호주생활/퍼스생활 23

서호주퍼스:: PCR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 후기

집에 같이 사는 친구가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와서 일하다가 부랴부랴 집으로 왔다. 집에 같이 사는 사람이 걸렸을 경우 밀접접촉자로 규정돼서 나도 7일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스러워서 하루 동안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침대에 누워서 멍 때렸다. 갑자기 7일간 집에서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은 건지 두통이 살짝 오기 시작했다. 파나돌을 두 번이나 먹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했는데도 두통이 계속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도 나는 것 같길래 얼른 PCR 검사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어쨌든 뭐든 빨리 하면 좋다고 생각했다. 나는 PCR 테스트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몰랐다. PCR 검사를 몇번 받아본 친구가 아래 링크를 주었다. h..

호주퍼스::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것들

친한 동료 중 한 명이 코스트코 멤버십이 있어서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같이 갔다. 이번에 코스트코를 방문한 게 두 번째인데 처음 갔을 때는 사실 잘 몰라서 뭘 사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에는 시간도 넉넉해서 제대로 둘러봐야지 싶었다. 다만 코스트코의 제품들이 대용량이라 나처럼 싱글인 사람들은 옵션이 많이 없는 게 사실이다. 맛있어 보였던 스시, 샐러드, 샌드위치들. 음식을 준비해야 할 행사가 있으면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코스트코 구석구석 잘 둘러보고 알콜 코너에 왔다. 칵테일 키트에 관심이 있는 동료들. 지인이 이 술이 맛있다고 하던데 코스트코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건 동료집에서 마셔봤던 술인데 술 같은 느낌보다는 탄산음료 같은 맛이라 너무 맛있었던 마마 피치. 이번에 한병 구매해 보았다. ..

호주퍼스:: 1995 도요타 코롤라에 Pioneer 헤드유닛 설치하고 블루투스 사용하기

내 차는 1995 도요타 코롤라인데 오래되었고 외관도 낡아서 아무도 건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치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어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서 출근길에 노래를 듣곤 했는데 며칠 전 CPP에 주차를 하고 출근을 했는데 퇴근을 하고 차에 오니 블루투스 스피커가 사라진 것이었다. 누군가 가져간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창문을 깨서 가져간 게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 이야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차에 헤드 유닛을 설치하면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당연히 그런 것에 대해 전혀 몰랐고 오래된 차는 그냥 이렇게 타야 하는지 알았다. 친구가 헤드유닛을 설치하고 싶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친구가 주말에 와서 도와주기로 했다. 정말 고맙게도 차와 내 폰에 맞는 헤드 유닛을 찾아서 구매까지 ..

퍼스일상:: 집에서 만들어 먹은 연어 샐러드

좀 건강하고 가볍게 저녁을 먹고 싶어서 연어 샐러드를 만들기로 했다. 연어 샐러드에 뿌려먹기 위해 워스에서 발사믹 비네갈을 구매했다. 연어는 울워스에서 파는 Smoked Salmon으로 구매해서 오픈했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편했다. 집에 옥수수콘과 올리브가 있어서 올려주고 발사믹 비네갈도 뿌려주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저녁에 헤비 하게 먹으면 속이 안 좋을 때가 있는데 이렇게 종종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야겠다.

퍼스일상:: 집에서 건강 샐러드 간단하게 만들기

오랜만에 집에서 샐러드를 해 먹기 위해 스퍼드 쉐드에서 샐러드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매했다. 다른 재료들은 집에 있어서 샐러드드레싱과 상추를 구매했다. 상추를 세척하고 물기를 제거해주었다. 토마토, 애호박, 버섯, 두부, 피망을 볶아주었다. 양파는 생으로 먹고 싶어서 얇게 썰어서 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 발리에서 산 나무 그릇이 샐러드 보울로 딱이었다. 그릇 밑에는 상추를 먹기 편하게 잘라서 깔고 위에 준비한 각종 재료들을 차례대로 올려 주었다. 이렇게 만들어놓고 보니 보기도 좋고 맛있어 보인다.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먹음직스러운 듯..! 샐러드드레싱은 스퍼드 쉐드에서 발견한 Gluten Free, GMO Free 씨저 샐러드드레싱을 구매해서 사용해보았는데 맛있었다. 울워스에서 파는 샐러드드레싱보다 가격이..

퍼스일상:: 페타치즈 토마토 파스타, 점심 도시락 메뉴로 딱

요즘 온라인에서 엄청난 인기라고 하는 페타치즈 토마토 파스타를 점심 도시락 메뉴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재료는 방울 토마토, 페타치즈, 다진마늘, 바질(나는 시금치 사용), 파스타면(펜네 사용)을 준비했다. 생각보다 재료도 간단하면서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디쉬였다. 페타치즈 토마토 파스타는 오븐에 사용해도 되지만 나는 후라이팬을 사용하기로 했다. 후라이팬에 오일을 적당량 넣고 다진마늘과 방울 토마토를 살짝 볶아주고 페타 치즈를 중간에 올려준다. 후라이팬을 닫고 15분 정도 놔둔다. 15분 정도 지났을때 후라이팬 뚜껑을 열어보면 페타 치즈가 어느정도 녹아있다. 만약 치즈가 녹지 않았다면 뚜껑을 덮고 조금 더 조리 해 준다. 15분 정도 뒤에 후라이팬 뚜껑을 열었을때 치즈도 녹아있고 방울 토마토의 껍질도 어느..

퍼스일상:: 쫄깃바삭 통통 핫김말이 튀김 후기

한인마트에서 세일하던 냉동 김말이 '쫄깃바삭 통통 핫김말이 튀김'. 이 브랜드의 냉동 오징어 튀김이 너무 별로여서 사실 이 김말이를 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가격이 저렴해서 사 보기로 했다. 떡볶이랑 먹으면 정말 맛있는 김말이, 마침 떡볶이도 함께 사서 같이 만들어 먹기로 했다. 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김말이를 구워 보았다. 생각했던 것과 달리 바삭하고 짭잘하니 정말 맛있었다. 한인마트에서 종종 세일을 하던데 김말이가 생각날때마다 사먹을 예정이다.

퍼스일상:: 버블티 맛집 코코(Coco) 맛있는 밀크티 추천

호주 퍼스 버블티 맛집 Coco 저번에 캐로셀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Coco의 버블티. 그때 망고 요거트를 먹었었는데 상큼하니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노스브릿지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Coco! 노브에 있었는지 몰랐는데 앞으로 노브 갈때마다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예전에 친구가 Roasted Milk Tea를 주문했을때 맛보았는데 달기만 한 일반 버블티에 비해 코코 버블티는 티 맛이 은은하게 나서 다르게 느껴졌다.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맛 보았던 그 버블티를 마시는 느낌이였다. 퍼스에 버블티 가게가 많지만, 코코 버블티는 맛있는 버블티 순위안에 드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종종 마시러 갈 예정이다.

호주 도미노 피자 Spicy Veg Trio / 어플로 주문 후 픽업

오랜만에 피자가 먹고 싶어서 '도미노 피자' Offer 어플에서 피자를 주문하고 픽업을 하러 갔다. 주문을 하면 피자가 만들어 지는 과정이 실시간 업데이트 되고 몇시쯤 픽업이 가능할지 시간이 나와서 맞춰 가면 된다. 내가 선택한 피자는 Spicy Veg Trio, 이름처럼 베지가 들어간 메뉴이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싶어서 이 피자로 선택했고 예전에 친구도 이 피자를 추천해준 적이 있어서 시켜보았다. 이 피자의 가격은 단돈 5불밖에 안 하는데, 3불을 추가하면 라지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서 그렇게 했다. 호주 도미노피자는 저렴한 편이다. 스파이시 베지 트리오에는 아래의 재료들이 들어가 있다. A vegetarian trio including fresh baby spinach, sliced red ..

호주퍼스 일상: 빅팍 한식당 탑고기(Top Gogi) 후기

Top Gogi 빅팍 구 김치 하우스 자리에 탑 고기(Top Gogi)라는 한식당이 생겼다. 탑 고기라는 말답게 BBQ 식당인 것 같았다. 아는 언니와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가기 전 구글 리뷰를 보니 리뷰가 썩 좋진 않아서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아는 언니가 저번에 한번 가봤는데 반찬도 잘 나오고 음식도 괜찮다고 해서 믿고 가보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한식이 비싼편이라 맛이 보장된 곳을 가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오픈 시간인 5시에 도착해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았다. 세트 메뉴도 있긴 했는데 2명이 먹기엔 양이 많아 보여서 메뉴를 한참 보다가 낱개로 주문하기로 했다. 우리는 벌집 삼겹살 2인분, 해물 순두부찌개, 밥 한 공기를 주문했다. 해물 순두부찌개에 이미 밥이 한 공기 같이 나와서 따로 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