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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퍼스생활 39

서호주 퍼스 경기장 바(Bar)에서 일했던 경험

[2016.07 작성했던 글] 저번주에 일했던 경기장 바에서 어제도 일을 했다. 이번이 두번째라 약간 긴장을 하고 갔는데, 이번 팀 리더는 호주인 아줌마였다. 경기장에서 두번째 일하는 나랑 아줌마 그리고 어리버리한 새내기 남자랑 셋이서 바를 오픈 해야해서 아줌마가 꽤 서둘렀다. 하긴 우리둘다 경험이 많지 않으니 혼자서 바쁘신듯 했다. 그 남자와 나랑 둘다 바에서 캐쉬어 경험도 없고, 기계도 다룰줄 몰랐다. 일단 급한대로 시키는걸 다 했고, 그 남자는 꽤 허둥지둥하는 눈치였다. 재고를 카운팅 하고 컵과 술을 세팅하다보니 어느새 오픈 할 시간이 다가왔다. 내가 저번에 했던 일은 그냥 손님들이 원하는 술을 플라스틱 컵에 부어서 주면 되는 간단한 일이였는데, 갑자기 아줌마가 캐쉬어 해볼래? 하고 질문을 하셨다...

서호주퍼스:: 이케아에서 점심먹기 + 구매 리스트

정말 오랜만에 들린 이케아. EOFY라서 최대 50% 세일을 하고 있었기에 구경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 이케아에 가면 꼭 점심을 먹고 온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미트볼과 Daim 케이크. 늘 그렇듯 배불리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이케아 구경을 하러 갔다. 세일하는 것들을 이것저것 사고 싶었으나 재고가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고 아쉬웠지만 그중에서 가능한것만 골라왔다. 가끔 밤에 폰 알람 맞추는 것을 깜빡할 때가 있어서 혹시나 해서 구매한 알람시계. 3불밖에 안 하는데 제 기능을 잘해서 마음에 든다. 간편하게 접어서 사용 할 수 있는 대야. 사이즈가 좀 작은 게 흠이긴 하지만 속옷 손빨래를 하거나 세수할 때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다. 무엇보다 접을 수 있으니 수납하기 참 좋다. 가격도 8불인가 밖에 안..

호주 직장인 고정 지출비 (2022.06)

나는 미혼이고 혼자 살다 보니 아무래도 고정 지출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 것 같고 기본적인 것들만 나가는 것 같다. 다만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한 달 주차비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 조금 더 저렴한 곳을 찾아서 주차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Adulting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Monthly 넷플릭스 - $10.99 휴대폰비 - $25 사보험비 - $38.72 스포티파이 - $11.99 주차비 - $302.8 주유비 - $100-120 렌트비 - $600 Miscellaneous 차 레조 - $200.85 - every 3 month 차 보험비 - $293.29 - yearly

서호주 퍼스:: 콜스, K마트 구매 리스트

인스타에서 본 아이스티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콜스에서 재료들을 구매했다. 스프라이트, 그린티, Passionfruit Pulp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레몬도 곁들이면 좋으나 굳이 이거 만들려고 레몬까지 사고 싶진 않아서 패스했다. Cheesy Vegemite Scroll. 베지마이트는 내 입맛에는 영 안 맞아서 사실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지만 남친이 맛있다고 추천을 계속 해서 사게 되었다. 회사에서 먹어보았는데 베지마이트 맛은 거의 안나고 그냥 치즈 브래드 같은 느낌이라 먹을만했다. 다만 가격이 $4이라 굳이 다시 사먹진 않을 것 같다. 이건 나는 안 먹어봤었고 남친 한번 사준적이 있었는데 맛있었다고 나한테 꼭 사보라고 했다. 먹고 놀랐다며..! 안에 웨하스 과자가 들어가 있..

서호주퍼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스카보로 선셋 마켓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스카보로 선셋 마켓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원래는 매주 목요일날 열렸는데 겨울이 되면서 매주 토요일날 열린다고 해서 바로 가보았다. 스카보로 선셋 마켓에 관한 정보는 아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scarborough_sunset_markets/?hl=en 아쉬웠던건 이 날 비가 올 예정이였고 바다 근처라 그런지 바람이 엄청 불었다. 너무 추웠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때는 비가오고 있진 않았다. 이쁜 무지개도 보고 생각보다 푸드트럭이 다양한 편은 아니라서 한 두번정도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결정했다. 감자 요리를 파는 푸드트럭에서 코울슬로 하나 시켰다. 12불에 양이 푸짐했다. Bao를 파는 가게에서 다른 음식들도 주문했다. 비프 ..

서호주퍼스:: Priceline(약국)에서 화이자 부스터 맞기

2차까지만 맞고 사실 3차를 맞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어차피 2차까지 맞았으니 3차를 안 맞을 이유는 없다 싶었고, 회사에 갑자기 확진 케이스가 생기면서 6개월이 넘기 전에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아래 사이트를 확인하면 된다. GP, 약국 등등에서 맞을 수 있다. https://covid-vaccine.healthdirect.gov.au/booking/ Service Finder covid-vaccine.healthdirect.gov.au 나는 2차와 동일하게 약국에서 맞기로 했고 Walk-in이 가능한지 몰라서 근처 쇼핑센터 안에 있는 Priceline에 전화해서 물어보기로 했다. 물어보니 Walk-in이 가능하지만 아래 사이트에 접속해서 아무 날..

서호주퍼스:: PCR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 후기

집에 같이 사는 친구가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와서 일하다가 부랴부랴 집으로 왔다. 집에 같이 사는 사람이 걸렸을 경우 밀접접촉자로 규정돼서 나도 7일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스러워서 하루 동안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침대에 누워서 멍 때렸다. 갑자기 7일간 집에서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은 건지 두통이 살짝 오기 시작했다. 파나돌을 두 번이나 먹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했는데도 두통이 계속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도 나는 것 같길래 얼른 PCR 검사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어쨌든 뭐든 빨리 하면 좋다고 생각했다. 나는 PCR 테스트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몰랐다. PCR 검사를 몇번 받아본 친구가 아래 링크를 주었다. h..

호주퍼스::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것들

친한 동료 중 한 명이 코스트코 멤버십이 있어서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같이 갔다. 이번에 코스트코를 방문한 게 두 번째인데 처음 갔을 때는 사실 잘 몰라서 뭘 사야 할지 몰랐는데 이번에는 시간도 넉넉해서 제대로 둘러봐야지 싶었다. 다만 코스트코의 제품들이 대용량이라 나처럼 싱글인 사람들은 옵션이 많이 없는 게 사실이다. 맛있어 보였던 스시, 샐러드, 샌드위치들. 음식을 준비해야 할 행사가 있으면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코스트코 구석구석 잘 둘러보고 알콜 코너에 왔다. 칵테일 키트에 관심이 있는 동료들. 지인이 이 술이 맛있다고 하던데 코스트코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건 동료집에서 마셔봤던 술인데 술 같은 느낌보다는 탄산음료 같은 맛이라 너무 맛있었던 마마 피치. 이번에 한병 구매해 보았다. ..

호주퍼스:: 1995 도요타 코롤라에 Pioneer 헤드유닛 설치하고 블루투스 사용하기

내 차는 1995 도요타 코롤라인데 오래되었고 외관도 낡아서 아무도 건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치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어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서 출근길에 노래를 듣곤 했는데 며칠 전 CPP에 주차를 하고 출근을 했는데 퇴근을 하고 차에 오니 블루투스 스피커가 사라진 것이었다. 누군가 가져간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창문을 깨서 가져간 게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 이야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차에 헤드 유닛을 설치하면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당연히 그런 것에 대해 전혀 몰랐고 오래된 차는 그냥 이렇게 타야 하는지 알았다. 친구가 헤드유닛을 설치하고 싶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친구가 주말에 와서 도와주기로 했다. 정말 고맙게도 차와 내 폰에 맞는 헤드 유닛을 찾아서 구매까지 ..

퍼스일상:: 집에서 만들어 먹은 연어 샐러드

좀 건강하고 가볍게 저녁을 먹고 싶어서 연어 샐러드를 만들기로 했다. 연어 샐러드에 뿌려먹기 위해 워스에서 발사믹 비네갈을 구매했다. 연어는 울워스에서 파는 Smoked Salmon으로 구매해서 오픈했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편했다. 집에 옥수수콘과 올리브가 있어서 올려주고 발사믹 비네갈도 뿌려주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저녁에 헤비 하게 먹으면 속이 안 좋을 때가 있는데 이렇게 종종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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